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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DAILY

넷플릭스 주말에 볼만한 영화 추천 | 애덤 프로젝트

by kutique_love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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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애덤 프로젝트'를 보았다. 주연 배우가 헐크 아저씨와 라이언 레이놀즈라니?! 일단 볼만한 영화라는 검증이 되었다.
결론은 ? 주말에 심심할 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리뷰 시작할게요


넷플릭스 신작 영화
애덤 프로젝트


영화 애덤 프로젝트 info

출시일 2022.03.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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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연배우
감독 : 숀 레비
주연 : 라이언 레이놀즈, 마크 러팔로, 제니퍼 가너
감독이 프리 가이 감독이다! 프리 가이 또한 심심할 때 보기 좋은 재밌는 영화인데 담에 기회가 되면 리뷰하는 걸로. 이 감독은 그만의 살짝 웃긴 개성 있는 유머가 있다. 폭소는 아닌데 영화보다가 자꾸 피식 피식 웃게 된다.

줄거리
시간 여행 중 2022년에 불시착한 전투기 파일럿 애덤 리드. 그가 12살 시절의 자기 자신과 한 팀이 되어 미래를 구하는 임무에 나선다.

한줄평
내용이 조금 뻔해서 결말이 예상되지만 보는 내리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 +아주 약간의 반전 결말 있음!




영화 내용 설명(스포X)

우리의 잘생긴 라이언 레이놀즈 = 애덤은 2050년에 사는 파일럿이다. 급한 일이 생겨서 과거로 시간을 이동을 했는데 급하게 시간을 설정하다가 잘못된 연도에 불시착해서 12살의 자신과 마주치고 만다. 다친 애덤은 어린 자기 자신에게서 도움을 받아서 전투기를 수리하고 아빠가 살아있던 더 먼 과거로 가야만 한다. 그는 과연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



등장 인물 소개(스포X)

주인공 어른 애덤 | 라이언 레이놀즈
믿고 보는 라이언 레이놀즈. 항상 유쾌한 작품으로 찾아와서 굉장히 친숙한 이미지로 느껴지는데 이분 알고보니 굉장히 잘생겼다. 미남배우인데 망가지는 역할 전문이라서 맞고 또 맞는 찌질한 역할을 참 잘 소화한다. 이번 애덤 프로젝트에서도 잘생긴 찌지리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함!



주인공 12살 애덤 | 워커 스코벨
아역이 참으로 귀여웠다. 조그만 몸집에 싸움도 못하는 천식 환자지만 입만 살아서 자신보다 덩치가 큰 애들한테도 할 말 다 하면서 산다. 애기가 말하는 것도 귀엽고 연기를 잘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의 아빠 루이스 리드 | 마크 러팔로
헐크 아저씨는 이제 인간 모습은 조금 어색하다. 그럼에도 멋진 연기로 아들인 애덤에게 츤데레 넘치는 아빠 모습으로 등장한다. 전형적인 과학자 아빠로 나온다. 원리 원칙과 규칙을 중요시하고 아무리 개인적인 중요한 이유가 있더라도 우주의 법칙은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는 모습이 매우 이과생다웠음!




영화 결말 (스포O)

SF스릴러 영화 -> 가족 모두 성장하는 가족영화

영화의 배경은 2050년까지 나오는 우주 배경이지만 영화의 주제는 따뜻한 가족애이다. 주인공 애덤의 아버지는 그가 어린 시절에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애덤과 그의 엄마는 전혀 다른 일상을 살아가게 되고 그로 인해 각자의 상처를 가지게 된다. 남편을 잃은 부인과 아버지를 잃은 아들은 각자의 상처 속에서 힘들어하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줄 여유가 없다. 애덤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엄마에 대한 섭섭함으로 점점 삐뚤어져간다. 그리고 이 모습은 이별을 겪은 한 가족의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장면은 초반에 등장하는데 다 큰 어른 애덤과 젊은 시절 엄마가 동네 술집에서 만나는 장면이다.

어린 애덤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어른 애덤은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이 장면이 이상하게 사람을 울컥하게 만들어서 정말 좋았다. 나도 시간여행이 가능해지면 30대의 엄마를 찾아가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해석(매우 주관적임.※주의)

어른의 나와 12세의 내가 함께 한다는 것.
철없는 12살의 나와 성숙한 어른인 나의 공존. 영화에서 애덤은 같은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같은 공간에 두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이상하고 그렇게 재미나나 보다. 둘은 서로를 좋아하지 않지만 함께 다니면서 결국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하게 된다. 뭔가 '찌질했던 내 모습도 나중에 돌아보면 성장의 한 과정 속에 있었던 것일뿐. 그 모습 또한 소중한 순간이다.'와 같은 자아와 어려운 이야기까지도 담겨있는 영화였다. 물론 매우 유쾌하게 풀어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봐도 되지만 생각보다도 주제는 심오하고 좋은 영화였다는 결론. 나는 이런 자아류?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애덤 프로젝트는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영화 결말 (스포 多多多!)

결과적으로 애덤은 과거를 바꾸는 데 성공한다. 그가 바라던대로 과거도 좋은 쪽으로 바꾸고 부인도 살려내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단 한가지, 아버지의 죽음만은 바꾸지 못한다. 이게 나름대로 이 영화의 반전 결말이다. 나는 아버지까지 살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는 사건과 관련 없이 그냥 사망한거라서(아마도) 과거에서 죽음을 바꿀 수는 없었던 것이다.

물론 해피 엔딩으로 아버지까지 살리고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영화의 주제는 남겨진 자들의 변화에 주목한다. 영화의 초점은 아버지의 생사가 아니라 남겨진 가족들의 극복 과정에 집중한다. 애덤은 일찍 죽은 아빠를 시간이 지날수록 나쁜 사람으로 왜곡해서 기억했다. 바뀐 진실은 어른이 된 애덤에게 아빠를 원망하는 감정만 남겨주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가서 실제 아빠를 만나자 그는 자신이 자신의 기억을 마음대로 바꾸었다는 걸 깨달았다. 아버지는 일에 미쳐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누구보다도 아들을 사랑하고 사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엄마는 아들 앞에서 덤덤한 척을 했을 뿐 그 누구보다도 아파하고 힘들어했었다. 시간여행을 통해서 애덤은 깨달은 가장 중요한 진실은 가족들은 늘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빠가 더 이상 곁에 있지 않더라도 애덤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애덤 프로젝트는 우리가 아직 극복하지 못한 문제, [우리의 프로젝트]가 무엇 인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쿠지의 영화 리뷰. [애덤 프로젝트] 마침.
completion of the Adam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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