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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DAILY

코로자 확진자 7일간의 재택 치료 준비물 + 증상, 비대면 진료 약

by kutique_love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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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잘 버텼는데!
7일간의 재택 자가 격리 후기 시작합니다.



코로나 양성 판정 2일전

증상 : 목이 칼칼함, 몸이 몹시 피로함
유난히 피곤한 날이었다. 몸이 축축 쳐져서 하루종일 졸렸다. 주말이라 피곤한 줄 알고 많이 잤다. 목이 칼칼하니 이상하리만치 오렌지 쥬스가 마시고 싶어졌다.



코로나 검사 1일전

증상 : 오전. 목이 따끔거림, 몸의 피로도 높음
오후. 열나고 아프기 시작함.
다음 날 아침 어제보다 목이 따끔거렸지만 크게 심각하진 않아서 하루종일 푹 쉬었다. 다행히 일정이 없어서 집에만 있었는데 저녁에 지인에게서 문자가 왔다. “저 두줄 나왔습니다.. 검사받아보세요ㅠ ” 그 길로 약국으로 가서 자가키트 2개를 사왔다.
결과는 2개 모두 두 줄이 나왔다. 시간이 늦어서 다음날 일찍 보건소를 가기로 했다.


자가검진 키트 이용방법 

키트 안에 동봉된 면봉으로 코 안쪽이나 목 안쪽을 훑어서 용액에 넣는다. 잘 섞은 후 키트 왼쪽 동그란 부분에 용액을 떨어트린 후 10분뒤 C,T 줄을 확인한다.
1줄이면 음성, 2줄이면 양성이다. 연하게 두줄 나와도 바로 PCR검사를 받으러 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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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당일

증상 : 발열(고열), 두통, 인후통, 기침, 콧물 -> 자기 전에 더욱 심해짐
밤사이 많이 아프고 목이 많이 부어서 일어나서 침 삼키기가 고통스러웠다. 확진인걸 확신했지만 PCR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기 위해 보건소로 향했다. 마스크, 비닐장갑끼고 나섰다. 보건소에서 무려 2시간을 보내고 힘겹게 집에 온 뒤 아파서 계속 잤다. 병원에 전화했더니 확진 판정 이후에만 약을 처방해준다고 하여 하루를 타이레놀 2알로 버텼는데 약효가 없는지, 다음날은 더욱 아팠다.


*검사방법 변경됨!
기존 : 자가키트 혹은 신속항원검사 2줄 -> PCR검사 후 -> 확진자 판정
현재 : 신속항원검사 2줄 -> 확진자 판정



코로나 확진 당일

양성 판정은 다음 날 오전 9시, 카톡으로 알려줬다. 이미 아파서 확신하고 있었지만 확진 통보를 받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정말로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니… 증상 : 인후통, 기침, 가래, 열, 두통
증상은 여전히 심했다. 어제 먹은 타이레놀이 제 역할을 못한건지 아니면 했느라 이정도로 아픈건지 분간이 잘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날마다 더 아파졌다.



확진 후 할일

보건소 전화받기
병원, 전화로 비대면 진료 후
약국에서 약 받기


보건소 전화 받기.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간단하게 신상정보와 동거인 개인정보를 물어보고 통화종료.


병원 비대면 진료 받기

네이버 지도에서 상단의 버튼 [코로나전화상담병원]을 누르면 근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해서 확진자 확인 후 증상 얘기하니 바로 약을 처방해주셨다. 진료비, 약값은 모두 무료였다.

약국에서 약 받기

병원에서 주는 코로나 약
항생제, 해열진통제, 기침가래약, 위점막보호제 호염진통제, 비염약

약 받는 방법 3가지
1. 퀵으로 받기
퀵으로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확진자가 너무 넘쳐서 아예 선택이 불가능하다.
2. 택배로 받기
택배 신청도 사정은 비슷하다. 약 신청하면 재택 격리 끝나고 받는다고 한다.
3. 대리인이 약국에 찾아오기
결국 약국에서 약 받아오는 게 가장 빠르고 좋고 이거 밖에 남은 방법이 없다. 가족이 약국에서 찾아오거나 본인 외출 시에는 사유서 쓰고 나가야한다고 한다.
앱으로 비대면 진료 받기
병원 진료가 싫다면 닥터나우, 올라케어 등과 같은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지금은 포화상태라 이용이 어려웠다. 진료 잡는 것도 대부분 마감이거나 일정 잡아도 취소됨…


 

 

코로나 확진자 방역 수칙.

코로나 확진자
2022.3.7 기준 경증 확진자는 재택에서 7일간 격리해야하며 격리 해제 시점은 검사일로부터 7일차 자정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확진자 동거인
동거인은 3일 이내 PCR검사 및재택치료자의 검사일로부터 10일동안 KF94마스크 착용 및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해야 합니다.

 

 

재택 격리 치료 시 준비물

필수 준비물
생수, 휴지, 마스크, 비닐 장갑, 소독제
종합감기약, 쓰레기 봉투, 청소기
옷, 비타민, 수건, 로션, 립밤, 휴대폰 충전기
선택 준비물
오렌지 쥬스, 한라봉, 아이스크림
넷플릭스, 만화책, 소설책



 

찍어둔 사진이 다 먹을 것 뿐이다ㅋㅋ



코로나 확진 다음날

확진 날부터 병원 약을 먹었더니 열도 많이 내리고 증상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다만 인후통이 여전히 심해서 목이 아프고 기침할 때마다 괴로웠다. 가래가 많이 생겨서 매우 불편했다.

코로나 확진 3일차

이제 좀 괜찮아짐. 아침에 눈 뜨고 침 삼켜도 별로 아프지가 않았다. 열도 내리고 기침도 가끔 나온다. 하지만 후각이 많이 죽은 듯하다.
냄새가 강한 음식이 생각나고 먹어도 별로 맛있지가 않은걸로 봐서 향을 잘 못 맡는듯 하다.


확진 6일차. 격리 마지막날

3일차부터 열이 내리니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만성피로가 심했다. 계속 몸이 무거워서 잠을 매우 많이 잤다.




마지막날은 청소의 시간!
빨래는 모두 고온에 삶고 방 소독도 꼼꼼히 했다. 소독제 뿌리고 방 환기 시키며 마지막날을 보냈다.

밤 12시 기준으로 재택 격리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7일간의 격리 생활 끝!

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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