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본점 다녀온 후기 | 성심당 빵 추천!

 

대전에 가면 꼭 들려봐야한다는 곳, 성심당 빵집

대전에 가면 사람들이 꼭 들리라고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에서 말해뭐해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이다. 대전사람이 아니더라도 다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성심당 튀김소보로 맛있다! 먹어봐야해" 라는 말이 생각나느 곳이다. 이번에 대전에 갔을 때 필자도 들려보았다.

 

 

 

시작은 작은 찐빵집이었다

지금 가면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으마으마한 곳이지만 처음 시작은 1956년도에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커졌을 지 너무나 궁금해지는 빵집이다. 성심당은 대전 곳곳에 있지만 본점을 보고 싶어서 중앙로역을 찾았다. 대전역이랑 1역 차이라서 걸어갈만한 거리이다. 

 

 

 

 

 

넓고 깨끗한 성심당 내부 모습

빵집은 넓고 커다랬다. 성심당 본점답게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많아서 세는 걸 포기했다. 튀김소보로가 가장 유명하지만 다른 종류의 빵들도 상당히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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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너무 센스 있게 잘 지었다. 맷돌로 갈은 통밀빵, 작은메아리, 교황님의 치아바타 등. 너무 귀여움

 

 

성심당하면? 튀김소로보!

성심당하면 튀소이다! 이 얘기는 정말 많이 들어서 예전에 먹어봤는데 튀긴빵을 안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그러나 성심당의 대표적인 빵 메뉴답게 매장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초코 튀김소보로도 나와서 다양한 맛을 개발하고 있는 모습.

 

 

 

성심당 본점 빵 추천

개인적으로 식빵 종류가 가성비도 좋고 참 맛있었다. 공주알바빵과 모찌모찌식빵은 가격대가 3000원대로 잼 발라먹거나 샌드위치 해먹기 딱 좋은 편. 이외에도 망고빵, 후렌치후라이, 타이거 브레드, 호밀빵, 앙버터 등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가득했는데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도 참 맛있었다!

 

 

 

성심당 2층은 식당! 테라스 키친 베이커리 레스토랑

성심당 1층에서 빵 구매 후 2층 식당인 테라스 키친에서 먹고 갈 수도 있다. 빵을 쟁반에 받은 뒤 2층으로 걸어올라가면 깔끔하고 넓은 식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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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키친에서는 다양한 메뉴 주문 가능

식당 자체적인 메뉴들도 많았다. 오므라이스, 돈까스, 치킨까스, 카레라이스, 필라프, 스파게티 등 다양한 메뉴가 6~7000원대로 금액도 상당히 착한 편이었다. 배가 불러서 시키진 않았지만 옆자리를 보니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이었다. 

 

 

 

 

밥 배와 빵 배 그리고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배 불렀지만 그냥 가긴 아쉬워서 빵 + 빙수를 시켜보았다. 원래 밥배랑 빵배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겠나. 인절미 빙수를 시켜보았는데 금액대비 맛있었다. 달고 콩가루 많이 올라간 옛날 빙수 맛이다.

 

 

 

빵집을 이정도로 키우다니 대단하다! 성심당

요즘 새롭게 생긴 빵집들과 비교하면 옛스러운 맛이 다분하지만 대전에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작은 동네빵집이 이렇게 커지다니 놀랍기도 하고 지금도 열심히 빵을 만드는 모습에서 좋은 영감도 받고 올 수 있다. 계속해서 오래도록 좋은 빵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안녕~! 성심당!